[자막뉴스] 설악산 17년 만에 10월 대설…주 중반까지 추워<br /><br />해발 1,600m 설악산 중청대피소에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.<br /><br />바닥과 나무 탁자 위에 눈이 내려 쌓여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지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10월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건 17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9일, 재작년엔 12월 13일에 첫 대설특보가 발령된 만큼, 올해는 유난히 겨울 풍경이 일찍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과 비교하면 날도 크게 추워졌습니다.<br /><br />북쪽 대륙 상공에서 영하 25도 안팎의 한기가 다시 내려오면서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눈이 내린 강원도 설악산은 아침 기온이 영하 3.8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태백 0도, 전북 장수 0.3도, 서울도 7.8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찬공기가 계속해서 내륙을 파고들면서 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 "찬 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25일과 26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의 낮은 기온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, 건강 관리와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수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, 이후 일교차 큰 완연한 가을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*취재 : 김동혁 기자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추위 #첫눈 #설악산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